경찰교육원(치안감 정용선)은 ’14. 3. 4.(화) 14:30부터 15:40까지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경찰청 보안국장을 포함, 충남청 보안과장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경찰교육센터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제막식은 실습위주의 교육을 위해 보안경찰교육센터를 신설하고, 센터 내에 ‘안보홍보전시관’을 두어 경찰관과 지역민을 상대로 간첩장비, 북한 서적 등 안보 전시물 400여 점을 전시하여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보안경찰 교육센터는 2013년 11월 14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20평 규모의 안보홍보 전시관, 북한자료실, 보안경찰 전용강의실을 설치한 것으로, 경찰 처음으로 간첩 장비 등 안보관련 물품을 군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이관 받아 전시를 시작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보안경찰들은 안보 일선의 경찰관들도 전쟁기념관 같은 곳이 아니면 간첩 소지 물품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으나, 경찰에서는 처음으로 간첩물품과 북한서적을 관람할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이론 교육보다 실제 간첩물품과 북한서적을 관람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경찰관들은 물론 이 곳을 방문하는 지역민들에게도 안보의식이 더욱 높아지는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찰교육원에서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안보관련 전시물품을 다양화하고, 보안 교육자료 및 장비를 확대하는데 힘써, 향후 보안경찰교육센터를 경찰 안보교육의 중심이 될 ‘보안연수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