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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국가정보원,,⌜사이버 에스피오나지 대응방안 연구 세미나⌟ 개최

- 진화하는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 연계망 구축 -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2-10-07 (금)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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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2022년 10월 6일(목) SKY31 컨벤션(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정보은닉을 통한 사이버 에스피오나지(Cyber Espionage)* 대응 방안 연구 세미나(이하‘세미나’)」를 개최한다. 
 * Cyber Espionage: 가상공간에서의 간첩 행위(Espionage)를 뜻하는 합성어

익명 네트워크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밀정보 탈취나 공격의 수단도 무인함 등 과거 아날로그 방식에서 사이버 드보크*와 같은 온라인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고도화된 안보 위협에 관한 최근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 간 공조와 협력을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기본 취지이다. 
 * 사이버 드보크(Cyber Devoke): 전자우편의 식별자(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하여
   지령을 교신하는 방식  

특히 사이버 드보크는 남북 대치 상황에 기인하는 정보 전쟁의 수단으로, 전자우편이나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약정한 음어를 공유하여 소통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사이버 드보크나 스테가노그래피*가 기밀정보를 전달하거나 공격을 감행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 그 식별이나 추적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에,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다가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그리스어 ‘stegano(감추어진)’+‘graphos(통신)’의 
   합성어, 전달하려는 기밀정보를 이미지 파일 등 다른 미디어에 암호화하여 숨기는 방법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이 최초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군 안보지원사령부, 합동참모본부, 해양경찰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등 여러 관계 기관의 전문가 1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 국가적 대응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개회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2개의 분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 대한 분석 및 전망 ▵스테가노그래피 기법 및 현장 대응 방안 ▵드보크 운영 전술 및 사례를 검토하고, 두 번째 분과에서는 ▵최근 사이버 드보크 수사사례 ▵해외발생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검거사례 등에 대해 다룬다. 

윤희근 경찰청장은“‘국가안보 수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담당한 역할에 더하여‘공조와 협력’이라는 시너지가 필요하다.”라면서“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안보 위협에 대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하여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축사를 위해 참석하는 조해진 정보위원장도“안보 위협 행위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국가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회도 관련 입법 등 법제화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면서 이번 행사가 협업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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