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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 개최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4-07-28 (월)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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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성한 청장)은 7월 28일(월) 09:00, 경찰청 국.관은 물론, 전국의 지방청장.경찰서장 등이 참석하는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유병언 수사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경찰의 수사 대응체계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면서, 검찰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7.30 재보궐 선거, 교황 방한 등 당면현안에 만전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은 유병언 변사 사건과 관련 초동대처 과정이 미흡함으로써, 그간의 노력과 성과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이 경찰에 대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문제는 경찰이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일로서,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본분과 역할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전 경찰관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뼈를 깎는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해 잘못된 관행과 행태를 바로잡아 나감으로써 국민 신뢰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칸막이 제거가 정부의 방침인데도 불구하고, 경.검간에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하고, 향후 공적에 눈이 멀어 기관간 협조가 안될 때는 책임을 엄하게 묻겠다고 강조하면서 검찰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국과수의 유병언 사망원인 판명불가 발표 이후, 각종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후속수사로 국민적 의혹을 명백히 해소하고 남은 핵심 조력자들을 조속히 검거할 수 있도록 전국의 지휘관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경찰지휘부는 현재 상황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비상시국’이라는 데에 인식을 공유하고, 이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제반 문제점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서 조직내부의 잘못된 행태와 관행, 제도적 미비점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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