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강신명)은,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한다. ’14년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전구간 교통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평균 6,722명(교통 2,132명, 지역경찰 2,292명, 기동대 2,298명)의 경력과 2,615대(헬기 17, 순찰차 2,023 등)의 장비를 동원, 소통과 안전 위주의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들목ㆍ분기점 및 휴게소 주변에 교통량 증가로 인한 극심한 지․정체가 예상되어, 주요 정체예상 도로에 최대한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하여 교통량 분산유도 및 정체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헬기를 이용해 버스전용차로․갓길 위반 등 얌체운전 단속과 우회도로 소통상황 등 교통정보 전파를 병행할 계획이다.
1단계 대책은 추석연휴 전 (8.30.(토)～9.4.(목)) 6일간 시행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교통경력을 집중 배치, 한시적 주․정차 허용에 따른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쇼핑객이 몰리는 대형마트(368), 전통시장(727), 백화점(105) 주변과 조기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197) 주변에서 혼잡완화를 위한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2단계 대책은 추석연휴 기간 (9.5(금)～9.10(수)) 6일간 시행한다. 고속도로 혼잡구간(18개 노선 65개 구간 949.9km)은, 혼잡 시간대․구간에 고속도로순찰대원 446명 등 620명을 배치, 소통 위주의 탄력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교통정체상황을 반영하여 톨게이트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임으로써 고속도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휴게소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지․정체 요인을 제거하여 전반적인 소통상황을 개선키로 하였다.
또한 고속도로 소통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영동․중부선 2개 노선 6개소에서 고속도로 진출부 감속차로를 1,000m씩 연장하여 연계 국도 등으로의 신속한 이동을 유도하고, 9.6(토)～9.10(수) 07:00～익일 01:00까지 경부선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 운영하며,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동탄JC～기흥IC(4.3km) 등 4개 노선 8개 구간 총 34.3km에 걸쳐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한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 국도의 소통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IC 진입 교차로 신호체계를 점멸 또는 신호주기를 연장함과 동시에 교차로 정체시 원거리부터 우회조치하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찰 헬기를 투입, 버스전용차로․갓길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헬기를 통해 수집한 혼잡․병목구간 및 우회도로 소통정보를 교통방송․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활동을 전개한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등으로 응급환자 발생시 소방헬기 등을 이용,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교통정보 모바일앱(교통알림e)을 통해 실시간 전국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추석연휴 기간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 출발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좌석 안전띠를 꼭 착용하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 중에는 가까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드리며, 교통방송․사회관계망서비스(SNS)․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소통정보를 적극 활용하면,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