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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경찰관 지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캠프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4-10-06 (월)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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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0. 6. ~ 10. 7. 동안 아산시(아동복지팀), 아산교육지원청(위(Wee) 센터)과 함께 청소년 진로 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치료(힐링) 캠프”를 운영하였다. 그 동안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올해 8월에는 울산에서 여고생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자살하는 등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여전하다. 특히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혼재되어 있고, 피해학생이 어느 순간 가해학생으로 변해가는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되어 단순히 가해학생의 처벌만으로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서는 피해학생들의 치유 및 자존감 회복이 절실하다. 이에 경찰관 치료(힐링)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경찰교육원 감성계발센터에서 청소년들의 감수성 계발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피해학생들의 치유를 돕고자 아산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치료(힐링) 캠프”를 개최하게 되었다. 제1회 청소년 치료(힐링) 캠프는 아산중학교 1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경찰관 직업 체험과 함께 학교폭력 치료(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역할극 수업인 ‘내가 왕따라면?’ 을 통해 피해학생의 입장에 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방관자의 입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케 하면서 또래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집단생활에서 필요한 배려심과 존중심을 함양하고자 하였다.

또한 예술치료 수업을 통해 피해학생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치유와 상담을 제공하였다. 그밖에도 악기연주체험 및 협동게임, 준법게임(한마음 하나로),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1박 2일 동안 경찰관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 되었다. 특히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경찰교육원은 2014년 2월 교육기부에 등록하고, 인근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경찰교육원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하여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모의(시뮬레이션) 사격체험, 순찰차 탑승체험, 전기충격총(테이져) 실습, 체포술 체험, 나의 꿈 그리기, 이상(비전)선포식 등 다채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또한 1박2일 동안 간후보생들과 “1대1 멘토 ? 멘티”를 구성하여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도(멘토링)를 통한 선도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치료(힐링) 캠프”는 정부 3.0시대에 걸맞게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기관이 서로 힘을 모은 모범적 사례로서 경찰관들의 치료(힐링)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감성계발센터와 학교 폭력 대응 과정을 운영하는 생활안전학과의 교육기반시설(인프라) 그리고 아산시의 청소년 지도(멘토링) 예산 지원과 아산교육지원청의 대상자 모집 등 관계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치료(힐링) 캠프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의 걱정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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