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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와 피해회복’을 위한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기자명 : 정성훈 입력시간 : 2017-06-21 (수) 14:49


2017. 6. 21.(수) 13:30~18:30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교육원(치안감 이중구)에서 경찰교육원 교수요원, 피해자전담경찰관, 한국범죄심리학회 회원, 경찰행정학과 학생 등 약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범죄심리학회와 ‘트라우마와 피해회복’을 위한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테러, 강력범죄 등 국가 또는 개인의 안녕에 대한 트라우마(Trauma, 심적 외상)와 이에 대한 1차적 위기개입기관인 경찰과의 역동적 관계 논의를 통하여 피해회복과 심리지원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새 정부 정책공약 중 하나인 젠더폭력 ‘젠더(gender)폭력’이란 남녀 간 성차별․불평등한 힘의 관계로 인하여 발생하는 신체적․성적․정서적 폭력을 통칭, 대개 여성을 공격하는 여성폭력으로 통하며, 기존 성폭력․가정폭력 범주뿐 아니라 스토킹․데이트폭력․사이버성폭력 등도 포함하며, 근절을 중심으로  젠더폭력피해자 본인의 목소리로 듣는 피해심리와 극복스토리 및 외상 후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별강연‘젠더폭력과 피해회복’으로 손경이* 대표(관계교육연구소)가 젠더폭력피해자 본인의 목소리로 듣는 피해 경험과 심리, 피해회복 및 근절을 위한 사회적․국가적 시스템 제언을 발표한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경험자로, 상처치유를 위해 심리․사회복지분야 공부 및 학위 취득,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로 활동 중 제1주제‘테러피해자 심리지원모델 개발과 도입’으로 사회는 동국대 곽대경 교수, 발표자는 가천대 이완희 교수, 토론자는 박용석 박사(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경찰교육원 박상선 경정이며, 미국 9. 11테러 이후 논의된 테러피해자 심리지원시스템을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심리지원모델의 개발과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제2주제‘범죄피해자 트라우마와 외상 후 성장: 젠더폭력을 중심으로’이며, 사회는 순천향대 장석헌 교수, 발표자는 한림대 자살예방센터 이미정 박사, 토론자는 권일용 전 경찰청 범죄분석관, (사)안전문화포럼 공정식 회장이며, 젠더폭력 피해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며 삶의 한 부분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제3주제‘경찰관의 대리외상에 관한 연구’로서, 사회는 가톨릭 관동대 전대양 교수, 발표자는 경찰교육원 류경희 경감, 토론자는 순천향대 조현빈 교수, 경찰교육원 이재용 경감이며, 강력범죄피해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충격, 놀람, 공포, 분노 등의 감정들이 옮겨와 악몽, 환청, 가치관 변화, 스트레스 등의 업무적 소진과 대리외상을 겪는 경찰의 증상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직무만족 및 위기지지자원과의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트라우마 경험을 극복하여 궁극적으로 삶의 한 부분으로 통합함으로써 외상 후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국가적 시스템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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