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22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2리항 앞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운항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해상으로 추락한 김모씨(47세, 여)와 운전자 강모씨(47세, 남)를 긴급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두 사람은 22일 본인들 소유 수상오토바이에 탑승, 삼정2리항을 출항하여 주변 해상을 운항하던 중 뒷자석에 타고 있던 김모씨가 너울성 파도에 의해 먼저 해상으로 추락하였다.
이를 확인한 운전자 강모씨가 해상으로 뛰어들었으나 수영능력 부족으로 구하지 못하고 주변 해상에 설치된 어선 그물(정치망)에서 함께 매달려 있던 중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관 2명에 의해 구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