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휴가철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한다.
경찰은 주택, 상가 등에 경찰을 집중 배치해 순찰하고, 금은방과 편의점 등에 대한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한다. 하계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경찰에서 실시하는 탄력 순찰도 적극 활용하도록 시민들에게 알린다. 탄력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경찰 순찰을 요청하는 것이다. 인터넷(순찰신문고), 모바일(스마트국민제보) 또는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절도·성폭력 등 대구의 전체 5대 범죄 건수는 4천308건으로, 그해 전체 5대 범죄 건수 2만3천668건의 18.2%를 차지했다. 절도는 그해 7~8월 발생한 5대 범죄 중 37.2%(1천606건)로, 가장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 시민들도 휴가 출발 전 창문 및 출입문 잠금장치 확인 등 개인 방법수단을 강화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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