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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민감동 지역경찰 우수사례 「행복한 동행」제작 발표회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4-11-21 (금)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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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를 위해 기꺼이 등을 내주는 경찰관, 지역 주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순찰을 하는 경찰관, 택시에서 돈을 잃어버린 주부의 이야기를 듣고 내 일처럼 여기고 찾아주는 경찰관.이러한 우수사례등을 모아 만든「행복한 동행」제작 발표회가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경찰관 및 일반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우수사례 모음집 「행복한 동행」제작 발표회는, 지역경찰 관리자들이 국민감동 지역경찰 우수사례의 감동을 생생히 느껴 지역경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이를 통해 지역경찰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와 공감대 조성을 통하여 향후 지역경찰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우수사례 모음집 「행복한 동행」제작은, 2014년 7.22(화)~8.01(금) 15일간 전 지역경찰을 대상으로 국민감동 지역경찰 활동사례를 공모하였고, 이 기간 동안 출품된 작품 총 64작품을 대상으로 외부심사위원 포함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2작품 총 4작품을 선발하였다.

대상은 보은 내북파출소 천웅필 경사로 평소 마을의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야광조끼를 선물해 드리고 술 드신 어르신들을 위하여 경운기를 대신 운전해 주는 등 파출소에서의 하루일과를 감동적으로 표현하였고, 최우수상은 단양 가곡파출소 최재형 경위가 쓴「시골경찰관과 귤 한 상자」로 마을로 가는 버스가 고장난 것을 모르고 정류장에 기다리던 독거노인을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답례로 귤 한 상자를 받았으나 다시 돌려주는 과정에서 혼자 사는 할머니와 말벗이 되어 보살펴 드리는 등 따뜻한 경찰상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흥덕 봉명지구대 박종권 경위는 시각장애인 남편과 거동이 불편한 부인을 집에까지 업어서 데려다 주어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을 새삼 떠올리게 해 주었다. 또 한명의 우수상 수상장인 음성 금왕지구대 박지연 경장의 수기는 택시 안에서 140만원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엄마의 신고를 받고 택시회사를 직접 찾아가 본인의 일처럼 처리하여 지갑을 돌려 준 내용으로 여경이자 엄마의 입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섬세함이 돋보였다.

수상작을 포함한 수기사례 총 23작품과 언론보도사례 12건, 충북지방경찰청 게시판 「칭찬합시다」 내용 16건 등 총 51건의 사례를 엄선하여 책자를 완성하였고, 언론보도사례는 자살기도자 구호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와 보이스 피싱을 방지한 사례등을 포함하였다.

언론보도사례 중 특히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1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진천서 초평파출소 이용빈 경사와 길 잃은 정신지체 남성에게 옷을 사주고 보살펴 가족에게 인계한 상당서 용암지구대 권윤미 경사는 주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상의 모범을 보여 주는 감동을 주었다.

「칭찬합시다」내용 중에 어머니의 지병인 백혈병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버스에서 분실하였는데 경찰관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찾아주고, 고가의 악기를 택시에 놓고 내렸는데 경찰관이 한정된 정보만을 가지고도 성심성의껏 자기 일처럼 도와 악기를 찾아준 사례등을 포함한 총16건의「칭찬합시다」게시판 내용은 평소에 주민곁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주민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봉사하는 지역경찰들에 대한 주민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충북청 「칭찬합시다」 게시판 내용 중 관계기관과 협업 행정을 시도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주민의 수호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을 칭찬한 증평보건소 방문보건팀장과, 지역순찰로 바쁜 가운데도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을 감사하다는 내용을 올린 추풍령중학교 교장선생님을 초대하여 경찰활동에 대한 생생한 소감등을 듣는 자리를 만들어 더욱 감동을 준 자리였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 윤종기)은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더욱 더 많은 국민감동 지역경찰우수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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