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서장 이길상)는 지난 16일 오후 2층 탄금마루에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및 한국교통대학교와 '대학 내 성폭력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성을 보장받는 대학의 특성상 경찰의 출입·첩보수집 및 수사에 다소 어려움이 있고, 반대로 대학 측에서도 피해자 보호 및 문제 해결 역량이 부족한 사례를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경찰서·대학교간 협업으로 신고 활성화 및 신속한 수사,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등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대학가 주변 우범지대, 범죄 취약지 순찰활동 및 성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길상 경찰서장은 "대학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해 사회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고 효율적인 보호체계를 구축, 안전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도록 서로 힘을 모으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