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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길 `점심시간` 동안 차 없는 거리운영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4-05-19 (월)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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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가족뿐 아니라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쉼터 덕수궁길. 오가는 차량 없이 한결 여유로워진 덕수궁길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점심시간을 활용해 걸어보자. 서울시는 덕수궁길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1일(수)~ 23일(금) 3일 동안 덕수궁길이 시작되는 대한문~정동교회 앞 원형분수대 310m 구간을 점심시간에 한해 보행전용거리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시민 보행이 많은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까지다.  실제 2012년 서울시 유동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 덕수궁길 보행인구는 시간당 5,530명으로 다른 시간에 비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 시간에 주변 직장인들이 덕수궁길을 산책길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통제구간에서 보행이 가능한 보도 폭은 0.8~8.5m로 특히 대한문 옆 진입부의 보도폭은 0.8m에 불과해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차도를 지나는 사람과 차량이 뒤엉키기 쉽다. 서울시는 차량통제 시간 중 주변 기관 및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정동길로 우회하여야 하고, 통제구간의 주차장 이용도 제한되므로 주변의 주차장을 미리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기간 중 보행량, 주변 교통상황, 만족도와 함께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의 연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하반기 정례화 운영에 이어 향후 상시 보행전용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적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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