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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 범죄예방디자인 1호 공원으로 바뀌다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4-05-28 (수)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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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 시민의 숲'이 범죄예방디자인 1호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1986년 개장해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울창한 나무들로 인기가 좋은 곳이지만, 주택가와 단절된 지역 여건상 밤에는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잠재적인 범죄 가능성이 높았던 지역이다.

서울시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제시한 범죄예방디자인 기본원칙을 따르고 시민들이 더 많이 찾아와 자연스럽게 우범화를 막는 자연 감시 방향으로 양재 시민의 숲 범죄예방디자인을 설계, 1년여에 걸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우선, CCTV·비상벨·경광등·LED등·출입구 안내표시가 한 기둥에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는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공원 사각지대 12곳에 설치했다. CCTV는 공원관리사무소와 서초구청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있어 24시간 모니터링 된다.

비상벨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와 바로 연결돼 통화가 가능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통합관제센터 → 양재파출소 → 경찰관 현장 출동으로 신속성을 갖췄다. 특히 경광등은 비상벨이 눌리면 1분간 반짝 반짝 빛나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기능을 하고, LED등도 비상등처럼 켜져 주변을 더욱 환히 밝힌다.
또, 야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지식서재와 지식카페가 새롭게 조성됐다. 지식서재와 지식까페엔 모두 LED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길이 1.85km 산책로에는 50m지점마다 몇 미터 왔는지 알려주는 워킹트랙 표지판이 설치됐다. 아울러 자원봉사단체 공원돌보미가 범죄예방을 위해 1~2주에 한 번씩 공원 청소 및 야간 순찰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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