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충남도가 이번 주말부터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도는 12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과 종교시설·피시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합동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종교시설 3990개소 노래연습장 1326개소 피시방 897개소 오락실 552개소 영화관 25개소 디브이디방 6개소 등 총 679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행정지도·행정명령 이행 실태 전자출입명부 설치 여부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2미터 간격 유지·마스크 착용·소독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안전 점검 시 방역조치 미이행 등 적발사항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방역조치를 변경한 이후 자칫 헤이해질 수 있는 방역의 고삐를 죄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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