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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어린이놀이터,“이제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4-10-28 (화)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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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이해와 놀이터 활성화 및 창의적인 놀이터 조성을 위하여 10월 29일(수) 오후2시부터 3시 30분까지 장장 90분 동안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어린이놀이터” 청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조각가, 디자이너, 놀이시설 제작자, 어린이교육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 기관이나 단체, 관심있는 서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어린이놀이터와 관련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번 청책토론회는 기존 어린이놀이터의 틀을 벗어나 창의적인 놀이터 조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어린이의 건강 및 정서생활과 밀접한 놀이터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집중 논의한다.

청책토론회의 사회는 80년대부터 기성제품의 놀이시설을 쓰지 않고 어린이놀이시설을 직접 설계하고 놀이터 조성에 참여한 씨토포스 최신현 소장이 진행하며 어린이놀이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김인수 소장, 조한혜정 교수, 화가이자 설치미술가인 이반, 임옥상 화백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노영일 이사장을 비롯하여 신바람놀자 진홍 대표, 조경작업소 울 김연금 소장, 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만드는 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린씨, 놀이 이모․삼촌들과 함께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어 가는 “참교육학부모회” 김현수씨 등 실제 놀이터를 만들고 놀이터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참여한다. 또한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들도 청책토론회에 참여한다. 서울시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놀이터를 원하는지 의견을 물어 38명의 어린이가 각자 생각하는 놀이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였다. 아이들의 눈에서 본 놀이터는 깜짝 놀랄만큼이나 다양하고 순순한 의견들로 다시한번 어린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고, 이중 5명의 어린이들은 청책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발표한다. 38명 어린이의 의견은 모두 청책토론회 자료집에 수록하여 향후 어린이 놀이터 정책에 반영 될 예정이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지금부터라도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터로 되찾아주어야 할 때”라며 “학교와 학원, 그리고 게임에 갇힌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지내는 시간을 늘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체력 증진을 할 수 있도록 놀이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투자하여 부모님들이 마음놓고 자녀들을 놀이터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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