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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위한 `대학입시 설명회`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4-10-08 (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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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다양해 일반가정 학부모도 챙기기 쉽지 않은 대입전형. 언어장벽이나 문화차이 등으로 교육정보 접근성이 낮은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자녀에겐 몇 배로 힘든 일이다. 이에 서울시가 (예비)수험생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올해부터 운영, 10월 25일(토) 시민청(서울시청 지하 2층)에서 7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tbs 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 받고 대학가자>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입시전문가가 특별강의 형식으로 오전 11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특히 대입전형 중 고른기회전형으로 대표되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대입 전형분석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입시컨설팅이 제공된다. 당일 부족한 진학정보는 1:1 입시상담을 추가로 실시해 지원한다.

한편, 이번 다문화가족을 위한 입시설명회는 다문화-일반가정의 교육정보 격차로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는 최근 7년간 450%이상 증가해 2013년 기준 2만 9,285명에 이른다. 하지만 결혼이민자 대부분은 한국의 대학 입시문화를 낯설어하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입시자료집을 봐도 진학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 다문화가족 중에는 경제적 취약계층이 많아 별도의 교육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시가 올해부터 운영하는 '맞춤형 진학정보 제공'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시설명회 상담을 원하는 (예비)수험생 다문화가족 자녀 또는 학부모는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 10월 20일(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다문화가족의 생활정도를 고려해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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