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농작업을 수행하는 농업인의 작업부담을 줄이고 건강 증진을 위해 편이장비(보조장비)의 적극적인 사용이 중요하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해 편이장비 현장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이 편람에는 △농작업 보조도구 3가지(수공구 166건, 인간공학적 보조도구 17건, 기타 도구 7건) △작업별 편이장비 9가지(파종·이식 38건, 수확 26건, 운반 25건, 방제·시비 32건, 포장 5건, 건조 3건, 관수 44건, 축산 30건, 양봉·양잠·버섯 19건) 등 총 412개 제품 정보와 활용 방법이 담겨 있다.
412개 제품에 대해 각각 △기술 분야 △제품 분류 △주요 대상작목 △제조사 △원산지 △제품명(모델명) △활용용도 △제품 사진(사진 출처) △제품 정보와 특징 △판매처(웹사이트 등)의 정보를 소개했다.
이 책은 농업인, 농촌지도사, 개발자 등에게 농작업 편이장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편이장비의 적절한 활용과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는 수량 범위 안에서 농작업 편이장비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피디에프(PDF)로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3년간(2017∼2019년) 농업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곰팡이 병 사례와 병해 정보를 담은 「농업현장 발생 농작물 곰팡이병 민원 사례집」을 발간했다.
농작물 등 식물 대부분은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병에 걸리며, 그 중 60% 이상이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병이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방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병해를 현장에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최근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라 병해 진단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농업 현장에서 진단을 의뢰받은 시료를 작물별로 분류하고, 병 증상과 균 분리 결과에 대한 사진 정보와 그에 따른 진단 정보, 병해 정보를 담고 있다.
식량작물(벼, 감자, 고구마, 콩 등)과 원예작물(채소류, 과수류, 화훼류 등)로 구분해 피해 증상 사진, 분리된 곰팡이 현미경 사진, 진단 결과, 발생생태와 방제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병이 발생한 농가에 직접 방문해 기술을 지원한 사례도 제공해 현장에서 농작물 병 진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