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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전 자치구로 확대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5-06-12 (금)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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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처음 운영돼 관심을 모았던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이하 여성 안전마을)’이 올해는 구별 1개소씩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됩니다. 시는 2013년도 전국 최초로 여성 안전마을 14곳을 선정·운영했으며, 2014년도에는 19곳을 운영했다.
 ‘여성 안전마을’은 주민 힘으로 위험지역 모니터링부터 환경개선, 순찰활동을 펼치며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고 시는 이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별로 800만원씩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금천구, 성동구, 종로구, 동대문구, 노원구에 ‘우리동네 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라는 개념을 도입, 적은 예산으로 여성 안전 환경 조성에 꼭 필요한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한다.
  
여성 안전마을 중 15곳은 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4곳은 가정폭력 없는 안전마을로 조성된다. 1곳은 싱글여성 밀집지역(관악구), 1곳은 유흥업소 밀집지역(중랑구)다. 2곳은 범죄 취약지역 보안장치를 지원하고, 2곳은 호신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5개 여성 안전마을 대상지 대부분은 자치구가 단체·주민과 함께 위험지역을 모니터링 해 선정한 곳들이어서 실효성을 더했다.
 
‘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은 금천구, 성동구, 양천구 등 총 15곳에서 추진됩니다. 이곳은 주민이 ‘마을 살피미’가 되어 마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취약지역 환경개선 및 마을 순찰 등을 통해 성폭력을 사전에 방지한다. ‘가정폭력 없는 안전마을’은 강서구, 도봉구 등 4곳에서 추진된다. 마을 내 가정폭력 문제를 ‘집안 일’, ‘남의 집 일’ 이라고 인식하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력’임을 알리고, 소통·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폭력을 예방한다.
한편 지난 7일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이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엔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 대상(First Place Winner)을 수상했다 . UN공공행정상을 주관하는 UN경제사회처 공공행정발전국(UN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UNDESA)은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이 2015년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이번 대상 수상은 서울시의 여성정책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 여성정책은 2010년 ‘여성행복 프로젝트’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에 이어 2011년도 ‘가출위기 십대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2013년 ‘여성 1인가구 종합지원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엔공공행정상 영역 중 ‘공공행정의 성인지 정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은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예방정책이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청책워크숍’과 ‘성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성폭력 예방에 초점을 둔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은 1단계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하는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 등 예방활동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가진 사회를 조성하고, 2단계 환경·사람안전망 구축을 통해 도시 전체가 여성에게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며, 3단계 피해 여성의 즉각적인 신고에서부터 보호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특히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사후대책’ 보다는 사회전반의 인식개선을 통한 ‘사전예방’ 정책으로의 혁신을 시도하였으며 사람을 통한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같은 시민 체감형 정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24시간 편의점 620곳은 ‘여성안심지킴이 집’ 으로 운영되어 여성의 위기 상황 시 즉각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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