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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관광 불씨, ‘트래블 마트’로 다시 살린다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5-07-15 (수)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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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시는 메르스 사태로 반토막 난 관광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활성화대책(☞“서울 관광, 지금 이 때다!” 10월까지 총력전 )을 내놓았는데요. 오늘은 현장 접점에서 시 관광정책 실행 창구 역할을 하는 서울시 출자기관 ㈜ 서울관광마케팅이 국내·외 300개 업체를 초청해 트래블마트를 여는 등 관광·MICE 업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발표에는 단기적으로는 지난 9일 시가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과 연계하여 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견인하는 역할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3대 혁신방안을 적극 추진해 방한관광객 2천만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관광·MICE 산업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기 위해 오는 9월 중국, 동남아 등 국내·외 300여개 업체 1천명을 초청해 서울의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서울트래블마트’를 3박 4일간 개최합니다. ‘서울 트래블마트’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여행상품 설명회, 국가별 맞춤형 팸투어 등이 진행되며, 이에 앞서 8월 초에는 중국 요우커 방한관광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장이 직접 중국 3대 도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를 찾아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트래블마트와 관광설명회를 관통하는 핵심메시지는 ‘서울관광, 지금 이 때다! (就是现在, 来首尔吧!)입니다.

또, 시내 4천여 개 여행사 대상 지원책으로, 서울시 우수관광상품으로 인증 받은 여행상품으로 관광객을 모객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으로 총 10억 5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미래먹거리로 역점을 두고 육성중인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 유치 시 최대 1억 5천을,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유치 시 최대 1억 원을 지원합니다. 전년대비 5천만 원씩 확대된 규모입니다.

두번째로는 미래세대 관광전문가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관광 관련 소상공인들이 빠른 시간 내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광가이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도보관광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올해 30명을 시범 운영하고, 시·청각 장애인 해설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게 됩니다.  MICE 전문인력양성교육을 통해서는 연 100여 명의 인재가 배출될 예정입니다. 또, 서울 관광마케팅이 주최하는 서울썸머세일, 빛초롱축제 같은 행사 범위를 인근 소규모 상권을 아우르도록 확대해 관광 관련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늘어나는 관광객이 서울시민들의 소득창출로 이어지고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시민박업 및 한옥 스테이’ 지원 사업을 작년 672개소(2,266개실)에서 올해 900여개 소(2,700개실)로 30% 이상 확대합니다. 아울러, 서울관광마케팅이 운영 중인 명동관광정보센터 내에 관광 기념품 판매코너를 운영하고 이곳에서 영세 관광기념품회사의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제조회사에 홍보기회 및 판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내·외국인 관광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영어로도 상담 가능한 ‘24시간 MICE 헬프데스크’를 신설하고, 관광정보센터에서는 통역, 예약 대행, 외국어 메뉴판 등 소통편의를 확대합니다.
이번 7월 초 신설된 ‘24시간 MICE 헬프데스크’는 서울관광마케팅의 MICE 홈페이지(www.miceseoul.com), 이메일(hotline@seoulwelcome,com), MICE대표전화(02-3788-8151)를 통해 한국어, 영어로 MICE 개최와 관련된 모든 상담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 2천 만 시대가 어느덧 가까이 도래했습니다. 관광객들의 눈이 즐겁도록, 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단단히 준비해야 진정한 ‘웰컴투 코리아’, ‘웰컴투 서울’을 외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발표된 계획들이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에 힘을 더하여, 침체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힘찬 날갯짓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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