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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 ‘전기세 폭탄’을 맞았다면?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5-08-31 (월)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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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일도 여럿이 모여 겨루다 보면 좋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아파트 단지와 일터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3년째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절기와 하절기로 나누어 각각 3개월간의 에너지 절감량 등을 평가해 절전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아파트 단지 부문의 경우, 에너지(전기, 수도) 절감률이 가장 우수한 단지를 선정해 최대 1천만 원의 절전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지급된 절전인센티브는 에너지 절약제품, 절약시설 설치비, 절약활동에 기여한 관리자 등의 포상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동절기 경진대회에는 총 371개 아파트단지가 참여해 1,265만 kgCO2의 에너지를 줄였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년간 약 150억 원을 절약한 것과 같습니다. 경진대회에 입상한 아파트단지들 대부분은 지하주차장, 현관 출입문, 피난유도등, 가로등, 엘리베이터 내부 등 공용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끄기 행사, 냉장고 설정온도 1℃ 올리기, 내복입기 등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5일,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수상자들 중 아파트 주민 대표, 관리소장 등 총 61명의 시민이 서울아파트 에너지보안관으로 위촉됐습니다. 이들은 아파트의 대표로서 에코마일리지 가입홍보나 절전그래프 작성 및 점검,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수집 등을 진행했던 에너지 절약의 고수들이자 리더들입니다. 에너지보안관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노하우를 다른 아파트로 확산하기 위해 직접 순회교육에 나서는 한편,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현장을 찾아가 에너지 사용 환경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고, 나아가 아파트 에너지 문제 관련 지도자로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게 됩니다. 에너지 절약부터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에너지보안관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문의 : 에너지시민협력과 02-2133-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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