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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7곳에서 ‘소규모 재생사업’ 시작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6-11-28 (월)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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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원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11월 25일 용산전자상가에 ‘용산전자상가 방송국(Pod Cast)’이 개국했다. ‘용산전자상가 방송국’은 용산전자상가와 얽힌 추억, 에피소드, 생활상 등 시민들이 응모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매주 2회(화·금요일) 방송할 예정이다. 상가 내 방송으로 송출돼 상인과 용산전자상가를 찾은 시민들은 물론, 서울시 도시재생 공론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방송을 청취하고 사연을 응모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 방송국’ 개국은 용산전자상가가 지난 6월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의 주도 아래 진행해온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주민들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장기불황과 침체를 딛고 용산전자상가가 ‘新전자산업 생태계의 장’으로의 재도약하길 꿈꾸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를 시작으로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7곳에서 ‘소규모 재생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7개 지역은 ▲용산전자상가 ▲영등포 경인로 ▲정동 ▲마장동 ▲독산동 우시장 ▲청량리·제기동 ▲4.19사거리다. 지역사회, 공공, 시민공모 당사자 등 거버넌스 총 119명이 중심이 돼 오는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마장동은 마장허브정원 조성사업을, 청량리·제기동은 약령시 탐방 프로그램을, 4.19사거리는 도시재생한마당 축제 등을 각각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이 주민 주도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준비단계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되면 시는 4~5년에 걸쳐 마중물 사업비로 최대 총 200억~500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의 결과 및 사업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2017년 연말까지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각 후보지별 소규모 재생사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상황은 서울시 도시재생 공론화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서울시 최초의 도시재생 법정계획인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창신·숭인, 서울역 일대 등 13곳이 선정돼 현재 활성화계획 수립·완료 단계에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역의 추진주체들이 소규모 재생사업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향후 지역 정체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분한 준비기간과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이 모든 과정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재생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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