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여름 캠핑장 사전예약을 오는 6월 9일(금요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캠핑장 예약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한강 여름 캠핑장은 오는 7월7일부터 시작되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메인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서울에서 돈은 적게 들이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으며 지난해에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선착순으로 예약하는 캠핑은 순식간에 마감되는 만큼 서둘러야 한다. 올해 한강 여름 캠핑장은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여의도 200개동, 뚝섬 130개동, 잠원 100개동까지 총 3개소 430개 동을 운영한다.
한강 여름 캠핑장은 시에서 텐트를 설치해 제공하므로 무거운 장비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캠핑장비가 없고 경험이 부족한 캠핑초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점 또한 큰 매력이다. 장거리로 떠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시민들도 주말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편의시설도 많이 보강하였다. 바비큐존은 캠핑장별로 2~4개씩 운영하고 있으며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등 다양한 대여물품을 구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강 여름 캠핑장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캠핑장 주변에 즐길거리·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매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인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한다. 7월 21일부터 한 달간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캠핑 외에 물놀이, 음악회, 영화제, 수상레포츠 등 80여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낮에는 텐트 안이 무더울 수 있으므로 해질 때까지는 주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규해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한강 여름 캠핑장>을 운영한다”며,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 캠핑장을 찾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