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에서 일반 시민이 한옥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각각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방 4개소와 무료 개방하고 있는 역사가옥 2개소다.
시는 최근 공방 용도의 서울 공공한옥 4개소에 대한 운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통발효공방 ‘빚담’(신규) ▲소반공방(신규) ▲북촌단청공방(신규) ▲금박공방 ‘금박연’(재선정) 이 입주하여 현재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통발효공방 ‘빚담’은 북촌 주민이자,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주빚기’ 강좌를 진행해 온 권승미 선생의 공방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위치 : 북촌로12길 5-12, 문의 : 02-766-7858
소반공방은 북촌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소반작업을 이어 온 이종구 선생 공방이다. 전통방식 수공구와 옻칠로 다양한 종류의 소반을 제작하고 있다. 소반공방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6시이며, 휴관일은 일요일, 월요일이다.
위치 : 계동6길 4, 문의 : 010-9783-6006
북촌단청공방은 김도래 선생이 운영하는 공방으로, 불교미술인 단청, 불화, 개금 등의 문화재 복원 작업과 전승 교육사업을 위해 문을 열었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추석 및 설 당일은 휴관한다.
위치 : 창덕궁5길 4, 문의 : 02-745-0853
금박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 김덕환 선생의 공방이다. 현재는 이수자인 금박장 김기호 선생이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관일은 수요일과 일요일이다.
위치 : 북촌로12길 24-12, 문의 : 02-730-2967
역사가옥 2개소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다. 비영리단체 (재)아름지기가 위탁운영을 맡아, 역사가옥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공공한옥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