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이라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내년초까지 열리는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 7가지 공연을 40∼85% 할인한다. 수능 당일인 11월 16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가 저녁 8시부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수험생 본인은 전석 1만 원에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조우종 아나운서가 각 곡에 대한 해설을 들려준다.
이달 11월21일에 공연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투테(여자는 다 그래)’도 R석을 1인당 4매까지 50% 할인된 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저녁 7시30분에 공연되며,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인다. 12월에는 4가지 공연에 수험생 할인을 적용한다. 12월 5일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귀향 – 끝나지 않을 노래’가 본인에 한해 R석을 반값 2만원에 살 수 있다. 12월 8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7 윈터 클래식’은 R석 1만5,000원, 14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양 그리고 서울’도 R석 1만5,000원에 각각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합창단이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준비한 ‘크리스마스의 노래 – 어 셀레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은 반값으로 R석을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광화문연가’와 ‘붉은 노을’로 유명한 고 이영훈 작곡가 곡들로 만든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내년 1월 공연 관람시 수험생 전석 40% 할인을 적용한다. B석 2만4,000원~ VIP석 8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