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연간 약 2만여 명의 시민이 시간과 교통비 절약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그동안 동 주민센터에서만 가능했던 출생신고·양육수당 동시 신청을 서울시 자치구청 민원실도 가능하도록 했다. 단, 양육수당을 받다가 보육수당으로 변경하는 경우는 기존과 동일하게 복지로(http://online.bokjiro.go.kr) 온라인 신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신문사업 폐업 등 20여 종의 폐업을 원할 경우 시청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서울시청 열린민원실에서 한 번에 해결하도록 했다. 20여 종은 연간 민원건수가 많은 사무를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추진상황에 따라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권 발급은 구청으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로 각각 방문해야 했다면 이제는 구청 민원실 한 번 방문으로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신청·교부가 가능하다.
현재 시행 자치구는 노원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서대문구, 은평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총9개 자치구다. 시는 이 제도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서비스될 수 있도록 각 자치구에 제도개선을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