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이를 맞아 서울시는 '담배연기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금연 주간(5.25~31)을 운영한다. 시는 금연주간의 주제를 '금연결심! 여러분의 생활이 향상됩니다'로 정하고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상담 ▴청소년 흡연 예방 ▴비흡연자 보호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먼저, 25개 자치구와 함께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장소는 흡연 취약시설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월~금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캠페인 및 상담을 실시한다.
자치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대상자에게는 CO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코틴 보조제 등을 지원하며 6~12개월 동안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자치구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청소년 흡연예방과 비흡연자 보호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초등학교(1곳), 고등학교(2곳)을 찾아가 금연 교육을 시행하고 대학교(6곳)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08년 45.6%에서 2013년 40.6%로 감소 추세이나, 지난 2013년 OECD가 발표한 건강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41.6%로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흡연율 감소를 위해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