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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한식의 미래를 맛보다!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조성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5-01-29 (목)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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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 밀라노 엑스포’에 한국관을 조성하여 참가한다.  인류의 식량 문제를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등록엑스포로서, 2015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145개국이 참가하며, 약 2,00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연면적 3,990㎡(부지면적 3,880㎡) 규모의 한국 국가관을 건립하여 참가하며 독일, 중국 등에 이어 9번째로 큰 부지에 한국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은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주제로, 조화롭고 자연친화적인 한국의 식문화가 건강한 미래 식량 체계를 위해 하나의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한국관 건축은 김석철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대표(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가 음식을 담는 그릇 ‘달 항아리’를 형상화하여 설계했다. 한국관은 2014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 달인 2월 11일에 안전시공을 위한 상량식(上梁式)이 밀라노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인 2층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조화와 발효, 저장 등 한식에 담긴 지혜를 미디어예술을 활용하여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한국관 1층에는 한식 레스토랑과 문화상품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한식을 맛보고 고품격 문화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식 레스토랑에서는 맛, 재료,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 테마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며, 문화상품관에는 소반, 보자기 등 식문화 소품, 한식 브랜드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6개월간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문체부는 6월 23일을 ‘한국의 날’로 정하고, 엑스포장과 밀라노 도심에서 국제포럼, 한식 시연, 특별 전통공연 등 종합 행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한국과 한식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 문체부 2차관은 “밀라노 엑스포 준비에 농식품부, 해수부, 산업부, 외교부 등 범부처가 협업하고 있다.”라며, “문화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엑스포에 성공적으로 참가하여 한식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엑스포가 산업박람회보다 종합 문화행사로서의 성격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말 주관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문체부로 변경되었으며(2014. 10. 31, 대외경제장관회의), 한국관 최고관리자(커미셔너)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변경(2014. 12. 1.)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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