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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1,550만 명 시대, 명품 관광콘텐츠가 열어간다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5-01-29 (목)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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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5년도 업무계획 발표(1월 22일)에 이어 1월 28일, 서울에서 김종 제2차관 주재로 관광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5년 관광정책 중점 목표로, 국민이 관광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핵심 관광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도 5월의 첫 2주간, 10월의 마지막 2주간을 관광주간(봄 5. 1. ~ 5. 14. / 가을 10. 19. ~ 11. 1.)으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 관광주간에는 방학 다양화 및 학교 자율휴업 등 학교일정의 다변화에 발맞춘 관광시설·숙박·교통 등의 할인과 함께 지역별 관광주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광주간에 앞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는 지자체의 관광 정보를 바탕으로 올해의 국내여행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또한 개인관광과 레저스포츠 체험 증가 추세에 부응하여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레저 체험활동 정보는 물론, 교통·숙박 등 여행 관련 서비스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두루누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 중에 시범사업(2개소)을 개시한다. 아울러, 카누와 카약 등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수상레저활동 대중화를 추진한다.
 
한편,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설악산에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남산에는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인근 지역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등, 남산을 더 가깝고 찾기 쉬운 관광지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과 고령자의 관광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2015 열린 관광지’를 공모·선정(5개소)하여, 장애물 없는 관광여건 조성을 지원한다.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 우선, 올림픽 개최지인 3개 시·군(평창·강릉·정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자연경관, 휴양, 레저스포츠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대관령, 오대산이 있는 평창은 대관령 가족휴양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성 등 가족 휴양과 치유(힐링) 관광지로 특화하고, 경포대가 있는 강릉은 도심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문화거리 조성, 강릉아트센터 건립 및 한국문화(K-컬처)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젊음과 낭만의 여행지로 특화한다. 또한 산악, 계곡이 많은 정선 은 에코 익스트림 파크, 동강레포츠단지 조성 등을 통해 역동적 레저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육성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을 변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조성 또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국적인 문화와 콘텐츠가 복합리조트에 접목될 수 있도록, 복합리조트 사업자 심사 시 제안한 주제(테마)와 콘셉트에 대한 심사 평가를 강화하여 경쟁국가와 차별화되는 한국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동북아 국가의 유교문화 중, 원형에 가장 충실하게 보존된 우리의 유교문화를 관광 상품으로 새롭게 일깨운다. 종택 전통문화 체험, 향교와 서원 등을 활용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유네스코 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의 전통 유교의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도 문화재청과 협업하여 추진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백제문화유산과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를 테마 관광지로 부각하는 한편,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을 계기로 전주한옥마을, 진도의 만가와 판소리 등 전통 문화가 잘 보전된 남도문화권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가진 3면의 바다를 활용한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와, 강진 도요지, 여수엑스포, 슬로시티 등 지역 스토리 생태자원과 연계한 해양 관광지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60년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을 안보와 생태 관광지로 브랜드화하고, 중문단지 골프장 공간을 활용하여 발광다이오드(LED)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볼거리를 확충해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지역을 휴양·체류 중심의 관광지로 지속 육성한다.
 
관광콘텐츠 육성의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광주남구, 강릉, 고령)’를 선정?지원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형 로잔스쿨 육성과 프리미엄급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카지노 종사자 등록제 도입 등을 통해 관광서비스인력 자질향상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관광시장 규모가 작년 24조 원에서 올해 26조 원으로 성장하는 등, 관광이 국가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관광은 여가생활을 행복하게 채우면서 경제적 파급력도 큰 산업으로서, 올해 문체부가 제시한 ‘문화로 행복한 삶’의 비전 실현을 관광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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