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한 번 뿐인 내 아이의 돌잔치를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치를까 고민하는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착한 돌잔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착한 돌잔치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돌잔치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답례품 비용을 돌잔치를 하지 못하는 아기들에게 후원하는 이색 기부문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함께하는 사랑밭 후원자 지연이네 가족도 착한 돌잔치에 동참했다.
지연이의 첫 돌을 보다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착한 돌잔치에 참여한 지연이네 가족은 “지연이가 앞으로 남들에게 베푸는 가슴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착한 돌잔치를 하게 됐다”면서 “하객 분들도 돌잔치의 취지를 듣고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지연이네 가족은 돌잔치 수익금의 50%를 함께하는 사랑밭에 기부하였고, 이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에 전달되어 아이들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