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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2개 숨은 문화재 `앱 스탬프투어` 해보자!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4-05-19 (월)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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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휴일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 곳곳에 있는 보석 같은 문화유산을 찾아다니며 스탬프 투어를 해보는 건 어떨까? 빈 스탬프를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잘 몰랐던 새로운 명소를 발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방문 인증' 스탬프는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 앱으로 찍을 수 있다.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나 NFC태그를 인식하면 나의 위치정보(GPS)를 이용해 앱에 자동으로 찍히는 식이다. NFC태그는 현재 안드로이드용 폰 일부 기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금속재질로 된 문화재안내판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서울시는 시사편찬위원회의 자문회의를 거쳐 유명한 명소는 아니지만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매력을 지닌 9개 테마 52개 문화재(국가 및 시 지정 문화재, 등록문화재)를 선정, '서울 문화유산 스탬프투어' 앱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9개 테마는 ▲삼국시대 유적 ▲종교관련 문화유적 ▲누정 문화유적 ▲제단 문화유적 ▲독립운동 관련 유적 ▲금석문 관련 문화유적 ▲조선시대 관청 ▲교육 관련 문화유적 ▲예술인 가옥이다.

조선시대 공무원들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하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인 우정총국과 근대식 무기제조의 핵심공간이었던 기기국 번사창에 가보면 된다. 봉은사, 정동교회, 약현성당 등 종교 유적지를 모두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한양도성길, 한류 관광지 등에서 종이에 스탬프를 찍는 형식의 스탬프 투어를 운영 중인 가운데 아날로그 감성을 첨단 기술의 스마트폰 앱에 녹여냈다는 점이 이 앱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화재별로 기본 정보, 사진, 관련 영상은 물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된 음성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서울을 찾은 외국관광객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문화유산 스탬프투어'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iOS)에서 '스탬프투어'로 검색 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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