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운현궁에서 6월 17일(화)부터 6월 29일(일)까지 '전각과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각동인회 '석겸화개'(石謙花開, 돌·칼·겸손한 마음)의 회원전이다.
전각(篆刻)이란 돌이나 상아, 옥 등 다양한 재료에 글자나 문양 등을 칼로 새기는, 일종의 인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전각이라는 이름은 한자서체인 전서(篆書)로 글을 쓰고 새긴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춘 문화예술로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겸화개'의 회원인 이용석, 박정란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우리의 고전문학을 다양한 전통기법으로 새긴 전각 작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와 관리사무소(02-766-9090)를 통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