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모바일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공식계정(@seoul_official)을 개설했다. 시는 오픈기념 이벤트로 '서울의 아침'을 주제로 한 사진을 모집, 텀블러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이미지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전세계 2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역사, 문화, 계절, 일상을 담은 'WOW서울'이 보유한 약 23만 장의 서울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물론 전세계인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픈 이벤트로 '서울의 아침'을 주제로 한 사진을 모집한다.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10일(목)부터 30일(수)까지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글로 남겨 인스타그램 서울시 공식계정으로 보내면 된다. 사진을 보내는 방법은 먼저 공식계정을 팔로우한 뒤 홈 화면에서 지정한 사람에게만 사진을 보낼 수 있는 'direct'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예컨대, 서울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서울에서 즐기는 브런치, 서울의 역동적인 아침 출근길 모습, 멋진 서울의 아침풍경 등 '서울의 아침'과 관련한 사진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서울시는 접수된 사진 중 100점을 선정해 나전텀블러, 북촌·서촌 오르골, 한강 메모패드 북마크, 북촌 한옥마을 휴대용 목쿠션, 나전 윷놀이, 아트메모지 등 서울을 테마로 제작된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서울관광기념품을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8월8일(금) WOW서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당선자들에게 개별적으로도 연락할 예정이다. 단, 상품 수령을 위해 사진을 보낼 때 사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성명과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야 한다.(서울시 공식계정 관리자만 확인 가능)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접수된 사진들은 저작권, 초상권 등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향후 시 공식계정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