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아랍에미리트 내무부 고위급 대표단(단장:차관)이 지난 5. 17.∼21. 한국의 치안시스템을 견학하고, 치안관리 경험과 지식 을 공유하기 위해 방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한국형 치안시스템의 우수성과 강점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기 위한 것이다.
아랍에미리트 내무부 대표단은 서울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과 교통정보센터, 기동본부, 서울 경찰특공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등을 차례로 견학하였고, 5, 20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예방하여 한국-아랍에미리트 간 치안협력 강화 및 양국국민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아랍에미리트 대표단은 112총력대응 시스템, 신속대응팀 운영 및 특별행사 관리 등 교통관리 시스템, 대테러 전술, 디지털포렌식 기법 등을 견학하였다. 한국 경찰의 발전된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운 뜻을 밝혔다.
경찰청-아랍에미리트 내무부 간 교류확대 및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기로 합의하였으며 오는 6. 9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사이버범죄대응학술토론회 참석 및 두바이경찰청 사이버범죄팀 방한연수, ②원전시설 안전 전문가(시설경비, 사이버테러, 재난대비 등) 파견 추진, ③과학수사 분야 등 치안전문가 추가 파견 등에 동의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교류 확대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 한국-아랍에미리트 치안 협력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사이버 협력을 강화하자’는 양국 정상 간 약속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사이버 및 대테러 전문가 파견 등 경찰청-아랍에미리트 내무부 간 포괄적 협력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