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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범죄예방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

기자명 : 이하영 입력시간 : 2015-06-03 (수)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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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서는 ’15.6.1(월)~6.2(화)<비숙박> 이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에서 초등?중학생 탈북청소년 7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프로그램(해피투게더)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 3.0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탈북청소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선도교육 프로그램 경험이 풍부한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북한과 다른 교육제도?사회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청소년들이 왕따 등 학교폭력 피해에 노출되지 않고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비롯하여,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분노표출을 통한 참여식 감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탈북청소년 교육지원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초?중?고교 재학 도중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인 중도탈락률은 탈북청소년의 경우 ’14년 2.5%로 일반 학생 0.9%의 2.8배에 달한다. 그만큼 탈북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게 될 경우 대처요령을 알려주고, 그동안 생소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누적된 각종 감정을 나타냄으로써 탈북청소년들의 사회성을 향상시켜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영범 경찰청 보안국장은 6.2(화) 수료식에 참석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탈북청소년들에게 앞으로 미래 한반도 통일시대 남북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탈북민 신변보호기관인 경찰도 통일의 꿈나무인 탈북청소년들이 왕따피해 등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고, 친구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경찰청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서울.경기.인천(강원 포함).대전(충남.충북 포함).울산 지역에서도 각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동일한 취지의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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