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는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제작, 야간이나 수중에서도
신속하게 환기구(에어벤트)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해양오염사고 시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해양환경공단, 수협은행과 협업으로 선박 연료탱크 환기구(에어벤트*) 봉쇄 자재와 위치 표시 스티커를 제작해 어민에게 무상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벤트 : 연료탱크의 환기를 위하여 공기를 배출하거나 유입하는 구멍
전복, 침몰 등 선박 사고 발생 시, 연료탱크 환기구(에어벤트)를 통해 기름이 유출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환기구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선박 사고 시 긴박한 상황에서 선박 환기구(에어벤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빠르게 봉쇄되지 않아 기름이 유출되면서 해양오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기구(에어밴트) 봉쇄 자재와 위치 표시용 스티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봉쇄자재는 환기구 입구를 효과적으로 쉽게 봉쇄할 수 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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