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에서는 7. 1.(화) 강원지방경찰청 로비에서 17개 경찰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길학습’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길학습’이란 경찰관이 평소 근무 과정에서 길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관할 지역의 지리 및 범죄 취약지역, 다액현금취급업소 등 각종 치안요소를 면밀히 분석․숙지하게 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순찰의 효율성을 높여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각종 범죄 발생 시 인근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검문검색 및 검거활동을 전개하는 등 경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길학습’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내비게이션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지름길을 몸에 익혀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1분 1초라도 더 빨리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한 검거 및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구의 위치를 숙지하여 각종 재해․재난 시 우선적인 보호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길학습’이 국민과 경찰을 연결하는 소통의 ‘길’ 역할을 하여 모든 세대와 계층이 안전하고 행복한 강원도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치안 유지를 위한 강원경찰의 노력으로 작년 상반기에 7분 45초에 머물렀던 현장 출동시간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보다 2분 20초나 단축된 5분 25초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작들은, 관할 지역의 숙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강원지방경찰청 소속의 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 등 외근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길학습’ 평가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김호윤 강원경찰청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건․사고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찰관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길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원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강원지방경찰청을 시작으로 오는 7. 11. 개장하는 경포․망상․속초해수욕장 및 각종 지역축제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서 ‘길학습’ 평가 우수작에 대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