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총경 박영진)는, 원자력 발전소, 문화재, 학교, 대형병원 등 국가주요시설 및 다중운집시설에 불량 소방방제기기인 불꽃감기지 23,152대를 제조 · 설치 하게한 K업체 대표 김씨(60세)등 7명을 검거하여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
대표 김씨 등은 불꽃감지기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소방방재청 위탁업무)의 생산제품 검사시 리모컨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승인받은 후, 설치 업자에게 납품 시에는 내부기기를 구형 등으로 교체하여 실제화재발생시 작동되지 않거나, 지연 작동하는 불량 불꽃감지기를 판매하였다.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소방기기 제조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설치된 모든 불량 불꽃감지기에 대해서 관계기관에 통보, 재점검 협조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