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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침수시, 지하철 60분 연장 및 여름철 호우·폭우 교통종합대책 시행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4-06-10 (화)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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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갑작스러운 호우에 도시 곳곳의 기능이 마비되고 피해를 입기 십상이다. 올 여름도 대기불안정으로 평년과 같이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도 3~4개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에 앞서 교통 시설 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2014 여름철 교통종합대책'을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침수에 취약한 89개 지하철역은 특별·중점 관리 대상으로 분류되어 특별관리체계를 구축해 폭우 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역 출입구 모니터링용 CCTV를 운영하며 특히 폭우 시에는 출입구에 전담 감시 요원을 배치한다.

버스정류소 6,058개소에 설치 된 표지판, 유리 등의 시설물과 도로표지판, 시선 유도봉 등 안전표지들, 누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 위의 신호등, 신호 제어기 등도 집중 점검하고 이달 중 정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주관으로 4월 한 달간 교통신호기 3만여 개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여 263건을 정비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추가 보완할 예정이다.

도로가 침수되어 버스 등의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울 때는 상황에 따라 지하철 운행시간을 30분~60분까지 연장한다. 또, 집중 호우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될 때에는 버스의 막차 시간을 최대 1시간 연장하고, 지하철역 침수, 단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지하철 운행 중단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을 최대 531대까지 임시 증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폭우 등 상황발생시 재난대책본부와 연계운영 할 수 있는 교통통합상황실도 운영한다. 통합상황실은 CCTV와 유관기관의 상황확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방송, VMS, BIT, 트위터, 모바일 앱 등 모든 매체를 동원해 신속히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재난 단계별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유관기관, 현장 응급 조치반 등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신속한 상황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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