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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서 제네시스 G80 우수차 선정

- 충돌·보행자안전성 등 20개 항목 평가…내년에는 전기차 포함키로 -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0-12-31 (목) 10:42

아우디.png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해마다 판매되는 신차에 대해 자동차의 충돌안전성 등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국산 8차종, 수입 3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평가를 실시하였고 신규 출시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를 대상 차종으로 선정하여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였다.
 
(국산차) 기아 K5, 쏘렌토, 카니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 GV80, 르노삼성 XM3
(수입차) 르노 캡쳐, 벤츠 A220, 아우디 Q7
 
3개 안전성 분야(충돌․보행자․사고예방) 전 항목 평가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0차종이 1등급, 1차종은 5등급으로 평가되었다.
1등급(10개 차종) : 기아 K5, 쏘렌토, 카니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 GV80, 르노삼성 XM3, 르노 캡쳐, 벤츠 A220
5등급(1개 차종) : 아우디 Q7
 
또한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1등급 차량 중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제네시스 G80이 선정되었다. 

당초 중형SUV, 대형SUV 분야도 우수차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1등급 차량 중 최고점수에 해당하는 트레일블레이저(중형SUV),  GV80(대형 SUV)은 리콜내역이 있어 우수차 선정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자동차
안전도평가 우수차 선정 시 사회적 반향 등을 고려하여 제작결함 대상 및 조사 진행 중인 자동차는 시상 대상에서 제외함


구 분

중대형 세단

중형SUV

대형SUV

제네시스

G80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제네시스

GV80

리콜
결과

리콜건수

-

1

3

리콜내역

-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관련

․차로변경보조 기능 관련

․주행가능거리 관련

․고압펌프 관련

 


‘우수차’로 선정된 G80은 각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하였다. 보행자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액티브후드를 장착하였고,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지능형 최고속도제한장치를  제외한 모든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하였다.
 
액티브후드(Active Hood) : 보행자 충돌감지 시 후드(본넷)를 들어 올려 보행자가 받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장치
 
올해에는 차량 내 탑승자의 머리‧가슴 등 주요 부위 중상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충돌평가 시 충격량이 인체상해 상한 한계를 초과할 경우 해당 평가항목은 0점을 부여하는 캡핑(Capping) 제도를 도입하였다.
 
충돌평가에서 인체모형의 평가 부위(예: 머리, 목, 흉부 등)에 상해값이 허용하기 어려운 높은 중상해 위험을 초과할 경우 해당 충돌시험 점수를 0점으로 하는 제도
 
결과 아우디 Q7이 정면충돌안전성 평가 시 뒷좌석 여성인체모형 머리의 상해기준값 상한선을 초과하였고, 정면충돌안전성 점수는 0점 처리되어 충돌안전성분야에서 41.3점(68.8%), 종합등급은 5등급 (70.4점)을 받았다.
 
종합점수 70.4점은 종합등급 산정기준으로 3등급에 해당하나, 등급별 등급조정기준상 충돌안전성 최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5등급 부여 

  

[종합등급 산정기준]

구분

종합등급 산정기준

1등급

82.1

2등급

75.1 82.0

3등급

68.1 75.0

4등급

61.1 68.0

5등급

61.0

[평가분야별 등급조정기준] 

구분

충돌안전성[%]

보행자안전성[%]

1등급

90.1

60.1

2등급

83.1 90.0

50.1 60.0

3등급

76.1 83.0

40.1 50.0

4등급

69.1 76.0

35.1 40.0

5등급

69.0

35.0


아우디 Q7의 경우 뒷좌석 인체모형 머리의 상해치가 높게 나타난 것은 뒷좌석 좌석안전띠에 프리텐셔너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Pretensioner) 충돌이 발생하면, 안전띠를 순간적으로 되감아 주어 승객이 앞방향으로 이동되는 폭을 적게 하여 안전띠의 효과를 향상 시키는 장치
 
유럽에서 판매되는 동일 차량에는 해당 장치가 설치되어 유럽  안전도평가에서는 별 5개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21년 상반기 중에 Q7 뒷좌석에 프리텐셔너를 장착하여 안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행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약자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자전거 이용자 감지 비상자동제동장치(Cyclist AEBS), 야간 보행자 비상자동제동장치(Night AEBS) 평가항목을 신설하였다.
 
그 결과 11차종 중 10차종이 자전거 이용자 감지 비상자동제동  기능을 장착하였고 평균 79점을 획득하였다. 또한 11차종 모두 야간 보행자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작동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사고예방안전성 분야 첨단안전장치는 기술변화에 따라 전방충돌경고장치를 비상자동제동장치로, 차로이탈경고장치 대신에 차로유지지원장치로 기능이 향상된 장치로 평가항목이 변경되었다.
 
비상자동제동장치(고속, 시가지, 자전거, 주ㆍ야간보행자 모드 등), 차로유지지원장치, 최고속도제한장치, 사각지대감시장치, 후측방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평가항목이 고도화된 장치로 변화되었음에도 차량에 장착률은 증가하였다. 특히, 비상자동제동장치는 평가대상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되었고 ’19년 이후 생산되는 차량의 기본 창착률도 ‘19년 57.3%에서 ’20년 75.5%로 18.2%P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자동차정책관은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다양해지고,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를 평가차종으로 선정하여 충돌 시 구동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 위험성, 고전압 감전위험성 등을 평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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