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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원 기자의 시선] “위드코로나 시대 목사들 발로 뛰어야 한국교회 회복한다”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1-07 (목)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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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원 보도국장


“하나님을 절대적 믿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과 그리고 합리적 사고로 상황을 풀어가야 한다”


2020년 중국우한에서 시작 된 폐렴(코로나19)으로 셧다운 된 한국교회는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출구를 찾기 위해 무던히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하여 2020년 동안 지속 되던 기존 성탄절 예배를 비대면으로 드려야 했고, 2021년을 맞으면서 드려야 했던 송구영신예배 마저도 사회적 거리두기 2,5가 진행 되고 있어 교회도 5명 이상 모이지 못하는 집합명령에 적용 되는 곳 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어느 한 목회자의 보이지 않는 수고로 20명이내 참여가 가능토록 되었다.
 
한국교회는 지난 137년 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이 땅에 약한자들편에 목소리가 되었고,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지금도 한국교회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은 아픔이 있는 이웃을 찾아 사회 곳곳에서 섬기고 헌신해 오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섬기고 헌신해 온 한국교회의 모든 노력을 묻히게 만들고 있고 도리어 그 어느 때 보다도 교회는 정부와 언론 그리고 일반 사회로부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외부에서 공격을 받았고 받아왔다.
 
또한 교회 내부적으로도 한국교회는 전통적인 신앙적인 모습 보다는 정치적 신념을 앞세운 몇몇 목사들 목소리가 결국 내부 총질로 비춰지며 교회는 더 큰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성도들이 성탄절 날과 송구영신예배에 교회를 오고 싶어도 오질 못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이디어가 모여져 새에덴교회의 경우 사회적 거리에 적용받지 않고 성탄예배와 송구영신예배를 진행 할 수 있었고 성도들도 오고 싶은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행복한교회처럼 교회가 거리에 산타가 되어 밥상 나눔과 방역 등 지역을 섬기는 모습, 특히 사랑의교회가 1일 새벽에 진행한 문고리 새해 첫날 비대면 심방은 한국의 모든 교회가 일 년에 두 번씩 실시하는 대 심방을 진행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앞으로도 지속 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예배를 회복시켜 나갈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렇게 예배 회복과 성도들의 영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회들을 지켜보면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서 요구되고 있는 것이 있다.
 
한국교회는 137년의 역사를 뒤집어 볼 때 정확히 어느 시점이라고 짚을 수는 없지만 과거와 달리 현장에서 발로 뛰는 목회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
특히 한국교회는 제도와 전통에 젖어 있고, 종교개혁 이전 보다 더 큰 권위주의에 의해 신앙의 본질은 잊은 채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마치 구 소련의 정교회 지도자들같이 시민은 당장 내일 아침을 끼니를 걱정하는데 주일날 강대상에서 입을 성의 길이를 고민하고 있는 성직자들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가 이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만드는 길은 목사들이 예배를 지키기 위해서 몸으로 발로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목사들은 “아니다”고 항변 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일주일 내내 새벽 예배 설교, 수요일 금요일 주일에 보편적으로 오전과 오후 두 번 등 한주에 설교만 적어도 11번의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리고 심방, 길거리 전도를 합하면 시간이 없다고 말 할 것이다.
 
진짜 그런가 되묻고 싶다.
 
목사로서 성도를 양육하는 방법 중 설교는 아주 중요하고 당연한 직무이다.
그런데 한국교회 목사들은 설교에 권위를 앞세워 자신의 몸을 던지는 노력은 없이 스스로 권위주의라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다.
 
어제까지 한국교회 목사들은 성도들의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 목회 성장에만 목표를 두고 남의 것 흉내내기 바빴다.
 
하지만 오늘 한국교회 목사들은 생각을 바꿔 영혼 사랑을 먼저 생각하고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구습에 얽혀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버리고 목사가 되기 전 가졌던 영혼을 사랑했던 초심을 가지고 발로 몸으로 노력을 해야 교회가 과거와 같이 성장은 못하더라도 회복 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또한 코로나라는 세계를 흔든 엄청난 질병 앞에서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을 믿는 목사들이 하나님보다 코로나를 더 무섭게 봤다는 것은 한국교회 목사들이 회개를 해야 한다.
 
즉 사건을 하나님보다 더 크게 봤다는 말로서 기도가 코로나를 물리칠 수 있다는 생각을 기초로 가진 몇몇의 목회자가 상황대처에 미흡한 상황을 만들어 옆에 있는 동료 목사를 같은 부류로 만들었고 옆 교회를 어렵게 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는 말이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책을 찾고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반면 한국교회를 향해서 세금을 걷으면서도 80%가 넘는 교회가 기본적인 생활 유지도 어려운 교회에 대하여서는 소상공인들처럼 정부가 지원 등 대책을 찾기도 어렵다는 현실을 볼 때 한국교회가 살기 위해 자구책으로 선택해야 하는 길은 길거리 외침이 아니라 목사들이 기도하고 영혼을 사랑하고 권위주의를 버리고 목회 현장에서 몸과 발로 뛰는 것이 정답이다.
 
서울 근교의 어느 목회자와 전화로 대화를 한 적이 있다.
그 목회자는 말하길 “그나마 교회가 최소 인원 20명 이하로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런 건지요, 성도가 약120명 정도 되는 교회인데 19명씩 5차례로 예배를 나누어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주일날 오후 예배까지 6차례를 드려야 할 정도로 몸은 피곤하지만 그나마 사랑하는 성도를 볼 수 있고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숨통이 트인다”고...
 
한국교회는 과거 오프라인에 강했다. 반면 온라인에 능하지 않았다.
그래서 작은 교회들은 대형교회와 달리 온라인에 대한 인프라 취약으로 두려워하고 있다,
그나마 대형교단들은 총회차원에서 여러 가지 방법론을 제시하며 재정 지원과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대다수 중, 소형 교단들에 속한 교회들은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목사들은 아직 사회지도급 인사이다.
하지만 그 위치도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목사는 자신의 낮아진 자존감부터 회복해야 한다.
코로나로 한국교회 목회 토양이 바뀐 현 상항에서 아직도 남 탓하고 정부를 탓하는 자세부터 버리고 한국교회는 회복을 위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논의를 해야 한다.
 
80% 작은 교회들이 예배를 회복하고 교회들이 살길은 기독교 역사에서 찾아야 한다.
 
137년 전 한국교회 시작은 선교사가 들어오면서 맨 땅에서 시작 되었다.
또한 초대교회도 2천 년 전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교회가 세워진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다.
 
교회는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을 사용하여 교회를 세워 오셨다.
2천년 역사 속에서 교회는 수없는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고 로마의 폭정 속에서도 정치적인 신념이 아닌 목숨을 걸고 신앙을 절대적 가치로 여긴 사람들의 기도가 고난 중에도 희망을 가지고 이겨 온 결과 교회가 성령의 운행 속에 보호받고 보존되어 지켜져 온 것이다.
 
한국교회도 역사적으로 초기 수 없는 박해 속에서도 신앙의 본질을 지키려는 순교 신앙의 바탕 아래 신앙의 본질이 변질 없이 지켜진 가운데 교회는 지켜지면서 성장해왔고 비본질적인 상황에 대하여서는 합리적인 사고로 대응을 하면서 한국교회는 137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세계교회가 부러워하는 한국교회가 되었다.
 
코로나는 한국교회에 있어 큰 위기를 맞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위기를 견디어 내고 이겨내고 회복 하는 길은 하나님을 절대적 믿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과 그리고 합리적 사고로 상황을 풀어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위드 코로나를 맞는 2021년 한국교회가 다시금 회복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엄청난 매를 맞고 2021년을 시작하는 한국교회에 이렇게 요구 하시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잠잠할 지어다 잠잠하고 나를 바라보라 네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함께 할 것이니 세상의 기준으로 다가가지 말고 나를 중심으로 살기를 바라노라
 
네 입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 말을 쏟아내지 말지어다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자들아 너의 행동을 달아 보거라 진정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주께서 그리하셨던 것처럼 잠잠할 지어다.
 
주가 하시리라 주께서 일으켜 세우시리라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할 자들아 어둠을 몰고 오지 말지어다.
 
네 안에 빛이 있어야 할 나의 종들아 진정 그 빛이 무엇인지 모르느냐 세상의 빛이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 빛을 발할지어다.
 
세상 나라가 하나님 나라 되는 것이 내 아버지 원하시는 거룩한 일이니라 세상에 동조하지 말고 네가 선 곳이 어디인지를 먼저 살필지어다.” 라고 말이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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