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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예수 닮기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3-04 (목)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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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형    봉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예수님은 고난의 길과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셨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모든 크리스천의 삶의 목적이 되셨다. 왜냐하면 그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을 부르러 오심이며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심이며 자기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사랑에 생명을 바쳐야 한다.


예수님보다 더 귀한 스승은 없다. 사순절을 지나며 예수 닮기에 힘써야 하겠다.
20세기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본훼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값싼 은혜와 값진 은혜로 구분하였다.
값싼 은혜는 교회의 치명적인 적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문을 닫아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값진 은혜는 마치 밭에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것으로서, 그것은 제자로의 부르심의 음성을 듣고 따라나서는 신앙을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12제자를 부르시고 예수 닮기를 원하셨다.
예수님께서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셨고, 어부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를 부르셨을 때 그들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다. 진정으로 값진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행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이기에 더욱 고귀한 것이다.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다.
우리가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가까이 하며 그에게 순종해야 할 것이다.
부르심을 따르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예수를 닮아 그대로 살아가기를 실천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적인 존재로서의 나 자신을 전부 포기하는 것이다. 내 지식, 내 경험, 내 성격, 내 삶의 전부를 포기해애야 가능한 일이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26-27)


예수 닮기는 우리의 목숨까지도 버릴 자세로 십자가를 지고 간다면, 그리스도와의 십자가의 죽음뿐 아니라 부활의 영광 또한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예수 복음의 핵심이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 16:24-25)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품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의 품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단지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갈 때 그분은 우리 인격과 삶 속에 열매 맺게 하신다.


크리스챤은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전 존재를 예수 앞에 복종시키고 순간마다 예수와 동행할 때, 주님의 품성은 우리의 삶의 순간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나타날 것이다. 크리스챤의 삶의 궁극적 목표로서의 '그리스도 닮기'임을 기억하자.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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