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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봉 칼럼] 다음 세대는 소중하다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9-10 (금)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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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문   형   봉


육상에서 계주는 첫 번째 선수가 달려가 다음 선수에게 바통을 건네주고 바통을 받은 선수는 달려가 또 다음 선수에게 전달하여 달리는 운동이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지금 다음 세대를 이어 주는 올바르고 건강한 이어달리기 노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대한민국은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저출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어린이집 입학 우선, 행복주택 우선 입주권 등 다양한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이어받을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도 없고 가치관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형편이다.

현재 젊은이들 가운데는 이혼한 가정,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자라면서 부모와 갈등으로 인해 가정다운 가정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자란 청년들이 많다. 그래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 것이라는 기대가 없고, 자녀들을 낳으면 자신들과 같은 삶을 산다는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에게만 책임과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일부분은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앞선 세대가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살아온 삶의 과정이 너무 어렵게 지낸 터라 자녀들에게 가정의 중요성과 자녀출산에 대한 필요성을 가르치지 못했고, 가정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시기가 막 지나갈 때쯤,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안정하여 발전하던 시기에 기성세대는 물질적 안정과 사회적 명성 그리고 편한 환경에서 살면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물질보다 더 소중한 정신적인 가치관을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지 못하고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다음 세대가 기성세대와 가치관과 철학 그리고 삶의 방식을 공유해야 한다. 삶의 내용이나 방식이 계승될 때 그 사회는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회와 민족이 바로 유대인들이다. 그들은 아브라함 이후 4200년 동안 치욕과 굴욕의 역사 속에서도 살아남아 세계 속에 우수한 민족이 될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은 그 신앙과 문화 그리고 정체성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사람 교육을 통해 건강한 다음 세대를 형성해 가는 일이 중요하다.

다음 세대는 너무나 소중하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위기를 맞고 있다. 고령화되어 가고 박물관처럼 되어간다. 근본적인 원인은 다음 세대를 놓쳤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Golden time)은 얼마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다음 세대의 손에 달려 있다. 

어떤 척박한 땅에 한 노인이 도토리나무를 심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풀 한 포기 없을 정도로 황량한 지역이었지만 노인은 아무 말 없이 나무를 계속해서 심어 나가고 있었다. 여행길에 이 지역을 통과하던 한 청년이 그 모습을 보고는 노인에게 물었다. “이 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글쎄,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50년은 지나야겠지.”
노인의 말을 들은 청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아니, 죄송하지만 할아버지가 그때까지 살아계시진 못할 것 같은데요? 어째서 이런 수고를 하고 계십니까?” 노인은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얼굴로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마을의 숲을 떠올려보게, 그 나무 중 하나라도 자네가 심은 것이 있나? 모두 우리 선조들이 심었던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일세.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 죽고 말걸세.”

우리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다음 세대”를 위한 일이면 서슴없이 실천해야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희생이 곧 나와 나의 자녀들을 위한 의미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음 세대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보배들이다. 성경에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시 127:4)라고 말한다. 장사가 아무리 힘이 좋아도 원수와 싸울 때 화살이 없으면 전쟁에 이길 수 없다. 다음 세대 아이들은 문제의 해결책이자 장사의 수중의 화살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다음 세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다음 세대는 사람의 역사가 이어지고 미래의 모든 것이 있기에 먼저 다음 세대의 인식을 바꿔야 하고 부모의 생각도 바꿔야 하겠다.


[문 형 봉]

(현)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식약저널 편집인,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최고인물대상조직위원회 추진위원장  (전) [사]대한기자협회 상임중앙위원, 월간 KNS뉴스통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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