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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O농업재단, 영국 최대 자선단체 페어웨어에 2년간 30만달러 지원해 기아·음식물 쓰레기 및 기후 변화 대응 뒷받침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2-12-01 (목)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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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농업 개발을 통해 기아를 방지·구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AGCO농업재단(AGCO Agriculture Foundation, 이하 AAF)이 영국 취약계층에 대한 여분의 식품 공급망을 넓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페어쉐어(FareShare)에 3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AAF는 2년 동안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페어쉐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페어쉐어가 여분의 식품 475톤을 확보하고 100만명분의 식사를 재분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AF는 이번 프로젝트로 농민들이 수확하고 식품으로 전환하는 비용, 다시 말해 낭비될 수 있는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페어쉐어의 ‘서플러스 위드 퍼포즈 펀드(Surplus with Purpose Fund, SWPF)’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한다. 그만큼 음식물 쓰레기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AAF의 지원금은 과일, 채소 등 잉여 신선 식품을 수확하도록 개입하는 방식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농업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어쉐어와 AAF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24개월간 재분배되는 잉여 식품 1톤당 약 1.6톤의 이산화탄소가 줄고, 유해 대체 처분을 통해 추가로 3.8톤이 감소할 전망이다.

로저 배트킨(Roger Batkin) AAF 이사회 의장은 “AAF의 페어쉐어 잉여 식품 프로젝트 지원은 시기상 매우 중요하며, 기아를 방지·구제한다는 AAF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먹이 사슬의 양 끝에서 기부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식품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AAF가 후원하는 잉여 식품 프로젝트는 유엔의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운데 기아 퇴치(2번), 건강과 행복(3번), 기후 행동(13번),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12번) 등 4개 SDG를 뒷받침하는 프로젝트다. 수많은 약자에게 식품을 공급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기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식품을 구할 확장형 솔루션과 양질의 영양분을 제공해 사람들의 행복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린제이 보스웰(Lindsay Boswell) 페어쉐어 최고경영자는 “특히 생계 위기가 커지는 시기에 좋은 식품을 절대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수많은 사람이 식료품·연료비,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 수요가 네트워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중요한 시기에 영국에 지원금을 늘려 준 AAF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보스웰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농가에서 식탁으로 잉여 식품을 전달하려는 페어웨어가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고 식품 공급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s://www.agcocorp.com/commitment/sust...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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