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황우여 장로, 이사장 송기학 장로)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과 제8기 임원 취임식을 개최했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은 협회는 전 총재 소강석 목사를 명예총재로,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황우여 장로를 신임총재로 추대했다.
앤드류 해리슨 주한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특별공로상을 받고 시상자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오르쪽부터 송기학 이사장, 황우여 총재, 여성총재 이재희 목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를 여성총재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를 명예회장에 위촉하는 등 24명의 새 임원을 임명했다.
신임 황우여 총재는 취임사에서 “협회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묵묵히 수행해 오는 것을 지켜보다 부족하지만 제8기 총재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집권당 원내 대표인 슈머 의원은 평소 미국 내 한인 사회와 한반도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 어젠다를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텍사스주 출신 테드 크루즈 의원과 주한 유엔군 사령부 부사령관인 영국군 육군중장 앤드류 해리슨 장군,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인 그레그 스칼라토이우가 공동 수상했다.
이밖에 정치와 외교안보, 국제, 행정, 경제산업, 교육, 언론, 의료복지, 문화예술, 재외동포 등 각 분야별 20명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종교 분야에서는 (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수석공동회장 임광재 목사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와 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 (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수석공동회장 임광재 목사
임광재 목사는 "갈렙이 내가 지금 팔십 오세로되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 14:12) 했듯이 부족한 이 사람이 세계최빈민국 아프리카 말라위 선교사로 20년, 영국을 드나들며 10년 "오직 선교한길"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자식 팔 남매 데리고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축복이요 슬하에 삼십삼 명의 자손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축복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고백합니다.하나나님께 영광,또 영광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앤드류 해리슨 장군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선배들의 넋이 깃들어 있는 너무도 뜻 깊고 의미 있는 상패와 메달을 받게 돼 더없이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축사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도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자유평화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은 “평화 메달은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 전쟁 당시 사용한 탄피를 녹여 만든 것”이라며 "통일이 되는 날까지 이 행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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