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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으로부터 내 아이 지키는 법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5-08-04 (화)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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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생활 속 환경호르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우리 아이를 위한 생활 속 환경호르몬 예방 관리’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발간했습니다.  그동안 환경호르몬의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 등 체계화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이에 시는 2013년 ‘환경보건정책 로드맵 연구’를 통해 선정된 환경호르몬 5종과 서울시내 유통 중인 생활용품 및 해외사례를 조사해 플라스틱 가소제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캔 제품에 함유되는 비스페놀-A 등 특히, 어린이에게 노출이 많은 환경호르몬 10종을 선정하여 매뉴얼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환경호르몬 10종은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를 포함해 납, 카드뮴, 수은, 파라벤, 트리클로산, 과불화화합물(PFOS, PFOA), 브롬화난연제, 퍼메트린 등입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매뉴얼은 ▴ 환경호르몬 정의, 영향, 종류 등 기본정보 ▴ 보육시설, 실내놀이터, 교실 등 환경호르몬의 노출경로 ▴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환경호르몬 예방법 등이 수록돼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매뉴얼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 매뉴얼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환경호르몬에 대한 정보를 이해가 쉽도록 체계화하여 구체적인 예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타 지방자치단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8,700여개 기관에 매뉴얼 2만부를 제작·배포하고 서울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 7,000명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린이 활동공간(어린이집 보육시설, 놀이터 등) 2,500개소를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는 등 2018년까지 전체 1만 5,600개소에 대한 환경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노후화된 어린이집 700개소에는 환경호르몬 없는 친환경 장판 지원 등 시설개선 작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환경유해인자는 오랜 시간을 거쳐 그 유해성이 밝혀지는 만큼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과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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