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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공개·통역 지원’ 의료관광 편리해져요!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5-10-30 (금)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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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의료한류’를 가장 크게 실감할 수 있는 곳은 국내 의료서비스가 집중돼 있는 서울시가 아닐까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를 목적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수는 15만 5,000여 명으로 최근 3년 간 외국인 환자 수는 25%, 진료수입은 절반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8년까지 의료관광객 연 4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4대 전략, 10개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계획’을 26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의료 선진기술을 보유한 국내 의료서비스의 강점은 살리고, 서비스의 질, 신뢰, 편리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민간 의료기관 50곳을 협력기관으로 시범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들 병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진료비(진료수가), 배상보험 가입 여부 등 의료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의료관광의 신뢰성을 높이고 불법 브로커로 인한 불이익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 등 4개 외국어로 된 ‘서울의료관광 홈페이지’를 개설해 의료 서비스 정보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새로 오픈할 홈페이지에는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소개 ▴의료관광 테마투어 소개 ▴의료관광 팁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통역 코디네이터 풀(pool)을 구성해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병원에서 통역 인력을 요청하면 서울시가 풀(pool) 안에서 선정해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현재 중국어, 영어, 몽골어, 일어 등 10개 국어 방면에 총 92명을 선정 완료했으며, 2018년까지 250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진료 상담 및 예약, 병원 홍보 등 의료관광의 모든 것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서울의료관광 원스톱 종합정보센터’가 오는 2018년에 설립됩니다. 아울러, 2018년까지 환자와 동반자가 진료 전후로 이용할 수 있는 테마별 관광코스 30개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선 올해는 힐링코스, 안티에이징코스 등 5개 코스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홈페이지, 팸투어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환자를 공항에서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픽업서비스를 협력기관 50곳과 비용을 공동부담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일자리대장정 15일차인 26일 ‘차움의원’을 방문해 한범수 한국의료관광협회 고문 등 의료관광 전문가 9명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의료관광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길고 진료수입 등 관광객 지출 비용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세계적인 의료기술과 최첨단 의료장비 등 선진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유한 서울의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 의료관광의 대대적 홍보에 나서 서울을 글로벌 의료관광의 대표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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