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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서 공정무역 페스티벌 개최

기자명 : 노영민 입력시간 : 2015-05-08 (금)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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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토요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덕수궁돌담길에서 공정무역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제품을 구매하고, 또 체험도 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시와 (사)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는 오는 9일(토) 12시부터 18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주변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2015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는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을 ‘세계공정무역의 날’로 지정했으며, 이날 전 세계 70여 개국 400여개 단체들이 공정무역 관련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 요원이 되자!’를 슬로건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정무역단체··기업 및 공정무역학생 동아리 등 24개 단체가 참여해 일반시민들에게 공정무역과 공정무역도시 운동에 대한 홍보는 물론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제공합니다.
 
특히 필리핀 빈민의 성자 셰이 컬린(Shay Cullen) 신부가 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해 공정무역을 통한 빈곤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입니다. ◦ 셰이 컬린 신부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1974년 프레다 재단을 설립, 성매매와 빈곤에 노출된 아이들을 구출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1975년부터는 공정무역 운동에 뛰어들어 불공정한 경제, 사회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바이마르 인권상’, ‘막사이사이상 수상’ 뿐 아니라 노벨평화상에 3차례 노미네이트되는 등 국제적인 인권상을 수차례 수상했습니다.
 
또 서울을 세계 최대의 공정무역도시로 만들어 아시아 공정무역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시민들의 응원을 받는 ‘공정무역도시, 서울 달성을 지지하는 선포식’도 진행합니다. ◦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선포식은 “공정무역도시 서울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대형벽화를 시민들이 채색하는 형태로 꾸며집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다양한 공정무역 관련 제품전시 및 판매, 공정무역 도시 사진전을 비롯해 공정무역 관련 문화체험도 마련됩니다. 또 공정무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워크숍을 비롯해 공정무역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 게임도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공정무역이 당신과 생산자에게 선물’이라는 콘셉트의 상자 형태 원더 프레젠트를 만들어 공정무역 상품 생산과정과 스토리 등을 전시하고, 길거리 버스킹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 중 운영되는 노천 카페 수익금 전액은 지난 4월 발생한 네팔 대지진의 긴급구호 및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서울시는 공정무역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공정무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깨어있는 소비, 경제 정의 확산 등을 위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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