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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 들으러 가볼까?

기자명 : 김영준 입력시간 : 2015-05-22 (금)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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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관리소(소장 전기선)는 미취학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머니가 들려주는 궁궐이야기’를 구연동화 형식으로 진행한다.
 
경복궁이 문을 닫고 관람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한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궁궐을 체험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20명 남짓한 유치원 어린이들이 넓은 경복궁을 맘껏 느끼고 뛰놀며 궁궐에 대한 나름의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사)한국의 재발견과 민관협업으로 진행되는데, 구연동화 강사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하고 경복궁 각 전각에 얽힌 역사를 유치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5월부터 6월까지 그리고 9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처음 5월은 세종 재위 때 집현전으로 사용했던 수정전을 중심으로 집현전 학자들과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창제를 하게 된 동기와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임금님의 생신이나 외국에서 온 사신들과 손님이오면 잔치를 벌였던 경회루도 올라가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경회루에 올라 아름다운 주변경치도 둘러보고,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듣고, 그곳에서 노래도 불러볼 수 있다.
 
6월에는 경복궁의 중심건물인 근정전에 대해 들려준다. 신화 속에 방위를 나타내는 동물 석상이 전각을 둘러싸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9월에는 임금님이 드시던 음식들을 만들던 곳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10월에는 왕세자와 세자빈이 생활하던 동궁과 세자 부부가 공부하고 생활하던 자선당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궁궐에 입궐해서 왕자가 입었던 용포도 입고, 왕자가 되어 집현전 생활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개방과 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문화유산 사업인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 는 우리역사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내어 궁궐을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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