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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놀이터는 가라, ‘펀’한 놀이터가 왔다

기자명 : 노영민 입력시간 : 2015-05-08 (금)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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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놀이터 중 9개(관악구 2곳, 송파구 7곳) 놀이터는 5월 5일 어린이날 이전에 개장합니다. 나머지 20곳도 5월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놀이터는 관악구 <난우 어린이공원>입니다. 이곳은 여러 개의 박스가 연결된 형태의 놀이시설로, 어린이들이 책상 밑이나 장롱 속처럼 작고 아늑한 공간에 들어가길 좋아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송파구 <벌말 어린이공원>은 벌판을 상징하는 모래밭에서 낮고 안전한 케이블웨이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벌판에 있는 마을’이라는 지명 유래를 콘셉트로 했습니다. 기어오르고 매달릴 수 있는 모험놀이대에선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용자인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든 놀이터도 있습니다. 송파구 <능골 어린이공원>은 ‘요새’를 주제로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새롭게 변신하게 될 29개 놀이터는 안전관리기준 미달이거나(24개소) 안전관리기준은 충족했지만 노후한(5개소) 곳입니다. 서울시내 모든 놀이시설은 2008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검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보도자료 보기)
 
시는 총 1,357개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전수조사 결과 96%(1,300개소)가 안전관리기준 적합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놀이터 재조성과 함께 시는 주변에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놀이터’(5월~11월)를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놀이터활동가’ 56명을 서울형 뉴딜일자리로 첫 선발합니다. ‘놀이터활동가’들은 기초교육 후 놀이기구가 철거된 빈 놀이터, 주택가 공터, 골목길 등에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배치돼 전통놀이, 줄넘기, 고무줄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야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인솔,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서울의 놀이터를 어떻게 조성하고 유지·관리하겠다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화의 원칙을 담은 ‘어린이놀이터 함께 만들기 약속’도 함께 내놨습니다. 여기에는 ▲어린이 놀권리에 대한 서울시의 철학과 의지 ▲놀이터 이용에 대한 비차별 ▲조성원칙 ▲조성과정 ▲놀이터 위치 ▲만드는 재료 ▲주민과 함께하는 유지관리 방안 등 앞으로 놀이터를 만들어 갈 때 고려해야 할 조성방향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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