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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다문화가족 모두 ‘문화가 있는 삶’ 체험해보자~

기자명 : 정성훈 입력시간 : 2014-04-03 (목)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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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혜택에 제약받아온 초ㆍ중학생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용과 시간제약 없이 누릴 수 있어서, 주어진 환경에서 높은 소양을 갖춘 '문화시민'이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함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로, 박물관 유물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 문화, 역사적 맥락을 체험을 통해 학습한다. 초·중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우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조선시대 자수까지,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이 기회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은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museumonroad.org)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각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료 및 교육 체험비는 무료이며, 교육은 30명 내외의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하여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문화 프로그램 및 자료 갖춘 서울 소재 도서관 시민들은 물론 결혼이주민 등이 도서관에서 세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도서관에서 4월부터 12월 말까지, 주말이나 야간 시간 등을 이용하여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몇몇 도서관을 살펴보면, 성북다문화도서관은 결혼 이주민 선생님이 그림책을 통해 모국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상빛 그림극장>, 연극을 통해 자기표현을 하고, 가족 간에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엄마랑 아빠랑 신나는 연극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에서의 하룻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 간의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송파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은 4월부터 9월까지 일본, 몽골, 중국, 필리핀의 노래를 가족과 함께 불러보는 <다문화 노래노래 불러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동 강일도서관은 이주여성 출신 연극배우로 구성된 극단 샐러드의 <이주여성 한국생활도전기> 뮤지컬 공연(9월)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돕는다.

또한 내국인 및 결혼이주민들 스스로 문화 차이와 이해를 돕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일부 도서관에서는 '다문화 자료실'을 설치한다. 이중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자료실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결혼 이주 여성을 자료실 운영 전문 인력으로 배치했으며, 서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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